아무 것도 아닌 것이 아닌展
Nothing but Something
양태훈
전시일 - 2021.11.09~12.31


양태훈
추상표현주의적 인 회화로부터 출발하여 기존 공간에 대한 새로운 지각적 경험을 이끄는 설치미술과 퍼포먼스 영역으로 확장하였다. 현대미술에서 말하는 패션(Fashion)으로서의 '설치미술'이란 기존의 전시의 개념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공간 전체와 그 환경을 형성하도록 설치하는 특수한 전시 방법, 행위를 지칭한다. 설치미술은 특정한 공간이나 장소에서 전시되고, 대체로는 일시적으로 존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외침들1(2021), 강아지풀, 주운 자전거 안장, 주운 나무 막대기, 주운 나무 등, 180X120X55cm
양태훈 작가의 소묘 Drawing 연작들은 설치작품의 사물이 점으로 연결 된 듯 녹아들어 『호모 루덴스(Homo Ludens)』 놀이하는 인간에서 미의 근원을 발견하게 되고, 한국인의 전형적인 특성으로 놀이와 신앙 속의 놀이, 즉 무속신앙과도 연결된 양상이 엿보인다.
설치작품 『외침들 1』 아래 놓인 "강아지풀"은 자연이 화이트 큐브 속으로 들어옴으로써 역설적으로 공간의 해체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품의 바깥에서 작품을 눈으로만 감상하는 관객이 아니라 자신의 온몸과 오감을 이용해서 적극적으로 작품을 이해하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닌 속으로 유도하고 있다.
제 1 전시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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